"알아서 찾아가라" 갑질한 아파트 주민에 맞불 작전 펼친 택배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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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차량 출입을 통제해 논란이다.


그런 가운데 3곳의 택배회사가 아파트 주민에 맞불 작전을 펼쳤다.


10일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3곳의 택배회사는 "자택 직접 배송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택배회사들은 오후 6시 이후 택배를 아파트 진입로 등지에 쏟아놓을 테니 입주민들이 직접 찾아가라고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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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측은 택배기사들에게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을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층고가 택배차량 높이보다 낮아 사실상 택배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다.


아파트 측은 "차량을 개조해 지하주차장에 진입하면 되지 않느냐"고 요청했지만 택배사 측은 비용 문제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이 아파트 단지는 '품격과 가치를 위해 지상에 택배차량 출입을 통제한다"는 공지문을 내걸며 논란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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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회사 측은 "신도시 일대 초기 택배 물량의 대부분은 가구와 가전제품 등 부피가 커서 저상 탑차로 운반하기 어렵고 카트로 짐을 옮길 경우 철야 작업해야 한다"며 이날 직접 배송 거부를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입주민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택배 논란을 언급하지 못하게 통제해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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