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공짜로 입는다"···'2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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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성남에 사는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무상'으로 교복을 입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9일 성남시의회는 제236회 본회의를 열고 중학교 신입생에게만 지원하던 무상교복 사업을 고등학교로 확대하는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올해 26억6천만원의 고교 교복 지원비를 확보했고, 이미 입학해 학교생활을 하는 신입 고교생 9천여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의 고교 무상교복 사업비는 시의회 야당의 반대로 지난해부터 올해 열린 제235회 임시회까지 모두 8차례 예산이 삭감됐다.


인사이트고교 무상교복 의회 통과를 주장하는 시민들 / 뉴스1


시의회 야당은 "정부와 협의가 부족하다"라며 고교 무상교복 시행을 반대해왔다. 그러나 최근 정부 사회보장위원회가 '중·고교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동의하면서 야당도 반대 논리를 펼 수 없게 됐다.


일각에서는 시의회 야당과 갈등을 빚어온 이재명 전 시장이 지난달 15일 퇴임한 점도 안건 처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달 28일 용인시가 취했던 방식인 '계좌 일괄 입금'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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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용인시는 시에 주민으로 등록된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 8,496명에게 54억 7,722만원을 계좌로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성남시는 중학교 교복 지원비 22억원은 본예산으로 확보해 약 7500명의 신입생에게 이미 지원했다.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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