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비 맞으며 일하는 아저씨 보고 '시크'하게 '우산' 씌워준 초등학생

비 맞으며 일하는 아저씨를 위해 선뜻 자신의 우산을 내어준 초등학생이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비를 맞으며 일하는 아저씨에게 선뜻 자신의 우산을 내어준 초등학생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달 21일 진해구 이동자율방재단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육교에서 시설물 정비활동을 하던 중 뜻밖에 천사(?)를 만났다.


이날 인근 덕산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A(11) 양은 길을 지나다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 작업 중이던 자율방재단을 발견했다.


맨몸으로 비를 맞으며 바람에 찢긴 현수막을 정비하던 자율방재단을 지나칠 수 없었던 A양은 자신이 쓰고 있던 검은색 우산을 그들에게 씌워줬다.


인사이트


A양은 자신의 어깨와 가방이 젖는 줄도 모르고 그렇게 한참 동안 단원들을 위해 우산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손을 주머니에 시크하게 넣은 채 아무 말 없이 우산을 씌워준 A양의 모습은 옆에 있던 다른 방재단원에 의해 사진에 담겼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A양의 선행에 단원들은 A양 학교를 찾아내 이 사실을 알렸고, 선행상까지 전달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착하고 예쁘다", "사진을 보기만 해도 힐링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