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해외 여행을 다녀온 뒤 평생 '기저귀' 차게 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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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중국의 한 여성이 SNS에 공개한 사진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차이나뉴스는 호기심에 남자친구와 마약을 했다가 평생 '성인용 기저귀'를 차고 생활하게 된 여대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지난 2일 익명의 19세 여대생은 흰 블라우스에 검은색 치마를 입고 찍은 사진을 웨이보에 공개했다.


사진만 보면 그저 예쁘게 옷을 차려 입은 평범한 여대생이 일상을 공유하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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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이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성이 꽁꽁 숨겨둔 슬픈 사연이 담겨져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여성은 자신의 검은색 치마를 들추고 있는데 하얀색 기저귀를 차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여성은 "나는 외출할 때마다 늘 이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해야만 한다"고 말문을 텄다.


이어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은 평범했던 내 일상을 망쳤고, 순간적인 호기심이 부른 참사는 고스란히 내가 감당해야할 몫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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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여대생은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와 함께 호기심에 신종 마약인 '케타민(Ketamine)'을 흡입했다.


이후 여성은 방광이 위축되면서 심각한 '빈뇨증'에 걸려 10분에 한번씩 화장실을 가고 싶은 충동을 느껴야 했다.


현재 그녀의 방광 용량은 일반인 400~500ml의 10분의 1도 채 안되는 30ml에 불과하다.


틈만나면 불쑥 찾아오는 신호에 일상 생활이 불가능해지자 여성은 결국 기저귀까지 차고 생활하게 된 것이다.


이후 여성은 다른 모든 이들이 자신과 같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저귀를 찬 사진을 용기내 공개했다.


여성은 "마약은 단 한 번만으로도 이런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정말 위험한 것이다. 함부로 발을 들지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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