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맛집' 덮친 갑작스런 화재…일가족이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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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전남 순천 맛집으로 유명한 일식당을 운영하며 상가 2층에 거주하던 일가족이 끔찍한 화재 사고를 당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4시 8분 전남 순천시 왕지동 목조·조립식 패널로 지어진 2층 규모 건물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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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접수 후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곧바로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진 상황이었다.


화재에 취약한 조립식 패널과 목조형 구조 건물에 붙은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번진 것이다.


또한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규모가 적어 소방시설 설치 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불은 소방관들이 진압에 나선 이후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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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재로 인해 당시 건물 안에 있던 부부는 중상을 입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또 부부의 어린 딸(11)과 아들(8)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여기에 소방관 한 명도 화재 진압 도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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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은 출입문에까지 불이 번지자 가족들이 화장실로 대피해 신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관이 진입했을 당시 가족 4명 모두가 좁은 화장실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일식집 오른편 식당 창고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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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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