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은 맥주 맘껏 마셔도 되는 '맥주의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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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2018년 4월 7일 오늘은 '맥주의 날'입니다"


시원한 목 넘김과 씁쓸한 맛이 일품인 맥주를 맘껏 마셔도 되는 맥주의 날이 드디어 돌아왔다. 


맥주의 날인 4월 7일은 미국에서 최초 지정됐다. 


이날은 말 그대로 다양한 맥주를 마시고 즐기는 특별한 날인데, 미국에서 맥주의 날을 지정한 데에는 역사적인 배경과 관련이 깊다. 


과거 19세기 말 미국 전역에서 범죄가 발생하면서 그 원인이 음주로 지목됐다.


사회개선과 도덕 재건이라는 명목으로 1919년 미국은 술을 일절 금지하는 '금주법'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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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술은 자취를 감추게 됐지만, 금주법이 시행되면서 사회는 혼란을 느꼈다.


맥주 원료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락하고 불법으로 만든 밀주가 밀거래됐다. 


심지어 싸구려 재료로 만들어진 밀주를 마신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도 발생했다. 


1929년 미국에 대공황이 터지면서 경제까지 위기에 빠졌는데, 이때 프랭클린 루스벨트(Franklin D. Roosevelt)가 등장한다. 


대통령에 출마한 프랭클린 루스벨트(Franklin D. Roosevelt)는 세수확보를 위해 금주법 폐지 공약을 외치며 제32대 대통령에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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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4월 7일, 미국 전 대통령 프랭클린은 "오늘은 맥주 마시기 좋은 날입니다"라고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금주법을 폐지했다.


이날부터 미국에서는 4월 7일이 맥주의 날로 불리며 지인들과 술자리 약속을 잡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혔다.


금주법이 폐지되자 미국은 1930년대 밀수·밀송·밀매하는 마피아가 점차적으로 사라지며 이 시대 일어났던 대공황 또한 막을 내렸다. 


토요일인 오늘 우리도 맥주의 날을 맞이해 맥주잔을 짠하고 부딪혀 보는 게 어떨까.


연인이나 친한 친구와 함께하는 맥주 한 잔을 통해 일주일간 쌓였던 피로도 말끔히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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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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