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 공개되자 K5 차주가 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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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울산 버스사고 현장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 윤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를) 못 본 걸 어떡하냐"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울산 북구의 한 도로에서 차선을 침범한 승용차와 접촉한 시내버스가 큰 충격을 피하려다 담벼락과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날 사고로 인해 승객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상을 입은 사람도 31명에 달하는 등 버스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전원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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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주행 중인 버스를 갑자기 들이받는 K5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충돌을 피하려던 버스는 중심을 잃고 이탈해 도로 옆 담장과 크게 충돌한다.


버스는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고 도로에는 파편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가해 운전자 윤씨는 차량을 멈추기는커녕 속도를 올려 현장에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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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찰에 체포된 그는 "진로변경이었다"면서 "못 본 걸 어떡하냐"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씨는 운전 경력 8개월이 채 안 되는 20대 초반의 초보운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15년 6월 운전면허를 취득했지만 실제 운전 경력은 중고 K5승용차를 구입 후 등록한 지난해 8월 8일 이후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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