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군인'이 유기견 해칠까봐 걱정했던 시민이 본 감동적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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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it 'sczcarlo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배고픈 동물에게 음식을 나눠준 군인의 따뜻한 동정심이 사라져가는 휴머니즘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총으로 무장한 군인과 거리를 떠도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시민이 멕시코에 있는 편의점 'OXXO'에서 촬영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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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 따르면 훈련 중 잠시 편의점에 들른 군인은 간식거리를 사고 나오다가 우연히 유기견을 발견했다.


군인은 망설임 없이 다가가 배고파 보이는 강아지를 위해 간식을 바닥에 덜어 주었다. 


석은 자신을 챙겨준 군인에게 연신 꼬리를 흔들며 간식을 허겁지겁 먹었다.


군인과 유기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시민은 "길을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군인과 유기견의 모습이 코끝이 찡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총으로 무장한 군인이 혹여 유기견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걱정은 기우였다"며 "오히려 군인에 대한 막연한 편견을 가졌다는 점에 나를 더 부끄럽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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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신을 통해 공개된 군인과 동물의 아름다운 스토리는 매번 큰 감동을 선사한다. 


최근 태국의 한 군인은 폭우가 쏟아지던 날 죽어가는 강아지에게 심폐소생을 해 살리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의 모습은 10만 회 이상 공유되며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가장 냉혹한 세상에 사는 군인들이 보여준 연민과 동정심이야말로 가장 '인간다운' 순간임을 입증했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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