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멀쩡한 치아 비틀어 '덧니' 만드는 일본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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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이상(理想)이다.


'건치 미소'라는 말이 괜히 나왔겠는가.


반대로 덧니는 이상(異常)하다고 여겨진다. 보기 싫고 흉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돌출 입이나 덧니, 뻐드렁니를 바로잡을 수 있는 치아 교정술이 주목받고 있다.


치아 교정술은 미관상 좋을뿐더러 구강 위생 관리도 용이하도록 도와준다는 여러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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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나라 일본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일본에서도 치아 교정술이 유행하는데, 우리와는 정반대의 교정술이다.


바로 '덧니 성형'이다. 말 그대로 멀쩡한 치아를 비스듬하게 비틀거나 치열을 어긋나게 해 덧니를 만드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덧니가 미(美)의 기준이다. 덧니가 아름답고 매력적이며 귀여운 인상을 준다고 여겨져 많은 남성들이 덧니 있는 여성을 선호한다.


그래서 덧니나 뻐드렁니가 있어도 치아 교정술을 받지 않았다.


'덧니 열풍'이 점차 거세지자 이제는 하나의 성형수술처럼 일부러 덧니를 만드는 수술이 대유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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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간단하다. 송곳니 자리에 반영구 덧니를 덧붙이거나, 원하는 자리의 치아를 비틀어 덧니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의 '덧니 성형'은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전문가들은 일본 사회와 여성들의 심리를 분석하기에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일본은 완벽함보다는 부족함, 완전함보다는 불완전함을 선호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라며 "이러한 미적 가치와 추구 경향이 멀쩡한 치아를 비틀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여전히 명확한 원인과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구통계학, 생물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일본의 문화적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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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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