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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 화장실서 야동 보고 있어요!"…지하철역 '화장실 야동' 사건 진실

온라인상에 지하철 여자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야동보고 있다는 제보가 올라와 경찰이 출동해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여자 화장실에서 남자가 야동보고 있었어요"


대전 지역 소식을 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제보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대전지방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은행동 화장실 사건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Facebook 'poldaejeon'


경찰은 한 남성이 지하철역 여자 화장실에서 야동을 보고 있다는 제보에 대해 "해당 화장실에 있던 사람은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성범죄 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히 112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은행동 화장실 사건'은 이날 한 여성 누리꾼이 지역 제보 페이스북 페이지에 "중앙로 지하철역 여자 화장실에서 남자가 야동보고 있었다. 조심하라고 올려주세요"라고 당부글 게재를 부탁하면서 발생했다.


해당 제보글을 본 많은 누리꾼이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혹시 모를 범죄 상황을 우려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와 관련해 대전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과 지구대 경찰관이 출동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그 결과 제보자가 말했던 장소에는 남성이 아닌 여성이 있었다.


대전경철청 관계자는 "고발 당사자가 남성이 아니고 여성인 것만 확인했을 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