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덕후'들도 잘 모르는 고양이 '발바닥 젤리'의 6가지 비밀
고양이의 발바닥이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 아무일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 숨겨진 비밀이 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 번쯤 고양이 '발바닥 젤리'를 보며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이에 대한 환상(?)을 증명하듯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물건들은 출시와 동시에 불티나게 팔린다.
집사들이 보기엔 고양이의 발바닥이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 아무일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 숨겨진 비밀이 있다.
말랑말랑하고 핑크핑크한 고양이 발바닥에 대한 비밀을 공개한다.
고양이 발바닥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집사' 레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1. 발바닥 젤리는 극도로 예민하다
두껍고 말랑한 발바닥 피부 아래에는 수많은 신경이 모여있다.
때문에 집사들이 만지는 싫어할 수밖에 없을뿐더러 바닥의 진동을 누구보다 빨리 감지할 수 있다.
2. 발바닥 젤리에는 땀샘이 있다
고양이의 땀샘은 발바닥에 집중되어있어 이곳에서 땀이 분비된다.
이 땀은 습기 차는 정도만 나오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 역할도 톡톡히 한다.
3. 자신의 의지로 발톱을 넣었다 뺄 수 있다
발바닥 젤리에는 사실 날카로운 발톱이 숨겨져 있다. 정확하게 구분하자면 '발가락'에 숨겨져 있다.
자유자재로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4. 고양이 털 색에 따라 젤리 색이 결정된다
멜라닌의 수나 밀집도에 따라 털의 색깔이 바뀐다.
이 영향으로 검은 고양이의 발바닥은 '포도 젤리', 하얀 고양이는 '핑크 젤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5. 발바닥 젤리는 생각보다 더 말랑말랑하다
발바닥 젤리는 엄청나게 말랑말랑해서 에어백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다.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충격을 흡수한다.
6. 주로 사용하는 발바닥 젤리는 정해져 있다
90% 이상의 암컷 고양이는 '오른손잡이'이고 대부분의 수컷 고양이는 '왼손잡이'이다.
물건을 잡거나 장난칠 때 한 번씩 확인해보자.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