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며 살아있는 '올챙이' 숟가락으로 아기에게 떠먹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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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 여성이 건강에 좋다며 보양식으로 올챙이를 아들에게 먹여 충격을 줬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한 여성이 아이에게 살아있는 올챙이를 먹이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가 아들에게 살아있는 올챙이를 떠 먹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엄마는 올챙이가 몸에 좋아 보양식으로 아이에게 챙겨 먹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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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한두 번 먹은 게 아닌 듯 거부감없이 살아있는 올챙이를 꿀꺽 삼켰다. 


중국 시골 지역에서는 예부터 살아 움직이는 올챙이가 건강에 좋다는 미신이 전해져 내려왔으나 과학적 근거는 없었다.  


게다가 지난해 중국 국립 자연과학 재단은 올챙이는 오히려 몸에 해로울 가능성이 높다는 한의학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는 허난성 지방에 있는 올챙이 약 12%가 기생충에 감염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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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고서에는 실제로 시골에 살던 29세 여성 농부의 예를 들었다.


농부는 피부병 치료를 위해 어른들의 말을 따라 살아있는 올챙이를 규칙적으로 먹었다.


습관적으로 올챙이를 먹어온 농부는 기생충에 감염돼 심각한 상태로 1달여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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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공개되자 상하이스트는 엄마의 행동이 자칫 아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나 올챙이가 기생충에 감염됐을 경우 아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하이스트는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을 중점으로 종합적인 공중 보건 교육을 시행해 살아있는 올챙이를 먹는 등 위험한 행위를 인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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