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매번 '짜장vs짬뽕' 정할 때마다 머리가 아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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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뭐 먹을 거야?"


점심 메뉴를 고를 때 결정을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고민 끝에 무엇을 먹어야 할지 결정을 못 해, 친구가 시키는 것을 따라 시키거나 자주 먹었던 메뉴를 고른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 혹시 문제라도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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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기보다 우리 뇌는 부담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선택의 역설(The Paradox of Choice)'의 저자 이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심리학자 교수 배리 슈워츠(Barry Schwartz)는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을수록 우리의 뇌가 과부하에 걸려 마비가 온다고 전했다.


사람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만족감을 느끼기보단, 하나를 결정했을 때 못 가지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선택 자체를 포기해버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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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자유와 옵션이 오히려 불만족감만 불러일으킨다고 심리학자들은 설명했다.


점심 메뉴를 못 정하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선택이 주는 피로에서 벗어나기 위해, 포기해버리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또 결정 피로에서 벗어나기 위해 습관에 따라 자주 먹던 것을 시키려는 경향을 보인다.


만약 주변에 결정 못 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들을 위해 옵션을 줄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하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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