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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생수 배달하다 밥때 놓쳐 '다식은 김밥' 허겁지겁 먹는 택배기사들

우리나라 택배기사들의 애환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인사이트KBS2 '다큐멘터리 3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밥도 먹지 못하고 배달에 힘쓰는 택배기사들의 하루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4년 3월에 방영된 KBS2 '다큐멘터리 3일'의 '몸을 쓰다. 택배기사 72시간'의 내용이 재조명됐다.


몸을 쓰는 가장 정직한 노동을 하고 있는 택배기사들은 하루에 평균 짐 200여 개를 지고 2만 5천보를 달리고 있었다.


이들은 평균 오전 7시에 출근해서 오후 8시, 길게는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쉴 틈 없이 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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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다큐멘터리 3일'


택배기사들은 밥 먹을 시간도 없어 굶주린 배를 움켜쥐며 일하다가 택배를 모두 전달하고 난 뒤에야 다 식은 김밥과 붕어빵을 먹었다.


화물 한 건당 평균 800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기 위해 택배기사들은 1분 1초를 다투며 일했다.


한 집의 가장인 이들은 고된 일상에도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으며 열심히 일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년 평균 15억 개의 물건이 오가는 우리나라 택배시장에는 약 4만 5천여 명에 이르는 택배기사가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과거를 지녔지만 재기를 위해 택배시장에 뛰어들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 누리꾼들 역시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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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다큐멘터리 3일'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