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어깨 부딪쳤다" 이유로 행인 무차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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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20대 남성 두 명이 지나가던 행인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포항북부경찰서는 28세 남성 A씨 등 2명에게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날 새벽 3시 55분께 이들 2명은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한 모텔 앞에서 길을 걷던 중 남성 B(35) 씨와 어깨가 부딪쳤다.


이른바 '어깨 빵' 시비가 붙어 말싸움이 이어지자 이들은 B씨를 땅바닥에 넘어뜨리고 주먹과 발로 온몸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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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다른 시민 2명이 뜯어말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사건 당시 이들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폭행당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숨졌다.


폭행 이후 B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A씨 등은 그대로 달아났으나 사건 현장 인근에 있던 CCTV가 상황을 그대로 포착한 덕분에 경찰에 결국 덜미를 잡혔다.


한편 A씨 등은 "지나가다 어깨를 부딪친 이후 B씨가 욕을 하자 화가 나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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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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