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놀이 했수달"…물 밖에 나와 봄나들이 즐긴 '귀요미' 수달
'세젤귀' 수달 코코가 물 밖으로 나와 벚꽃을 만끽하며 생애 첫 봄나들이를 즐겼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세젤귀' 수달이 물 밖으로 나와 벚꽃을 만끽하며 생애 첫 봄나들이를 즐겼다.
지난 30일 일본 인스타그램 계정 'uuu_chaaan'에는 벚꽃놀이를 간 수달 '코코' 사진이 공개됐다.
'uuu_chaaan' 계정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수달 코코는 2017년 1월 23일생인 귀여운 암컷 수달이다.
이제 막 1살을 넘긴 어린 수달 코코는 주인 품에 쏙 안겨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벚꽃을 눈에 담았다.
현재 일본은 3월 마지막 주부터 본격적인 벚꽃 개화가 시작돼 이미 길 곳곳은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코코는 향긋한 꽃내음을 맡으며 벚꽃과 함께 인증샷도 찍었다. 마치 사람이 행복한 웃음을 짓듯 녀석도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벚꽃과 함께한 코코의 귀여운 모습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하루 만에 좋아요 2,300개를 넘겼다.
누리꾼들은 "수달이 이렇게 귀여운 동물이었다니", "나도 키우고 싶다", "수달 잡으러 갑니다" 등 코코가 귀여워 어쩔줄 몰라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수달이 포획과 하천의 오염으로 인해 그 수가 줄어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