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김에 전 여친 찾아가 딴 남자 못 만나게 '얼굴' 망가트린 남성

인사이트Facebook 'Beth Harling'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전 여자친구를 잊을 수 없었던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이성을 잃고 끔찍한 폭행을 저질렀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여자친구에게 무차별한 폭행을 가한 남성이 1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랭커셔주 스톤크롤 출신 남성 크리스틴 해랜티(Kristen Hanratty, 30)는 여성 베타니 할링(Bethany Harling)과 지난 4년간 교제했다. 


해랜티는 식품 회사를 운영하며 바빠져 베타니를 만나는 횟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인사이트Facebook 'Beth Harling'


둘은 점점 서로에게 소홀해져 갔고 결국 작년 크리스마스 때 관계를 정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던 지난 2월 24일 밤, 술에 잔뜩 취한 한 남성이 베타니 침실에 침입했다.


남성은 전 남자치구였던 해랜티였다. 


그는 과거 베타니와 연인이었을 때 나눠 가졌던 키를 보관했다가 술김에 집에 들어왔다. 


해랜티는 자는 베타니를 깨워 다짜고짜 아이폰 비밀번호를 풀라고 협박했다.


인사이트Facebook 'Beth Harling'


깜짝 놀란 베타니는 해랜티에게 나가라고 소리쳤다.


아이폰을 보여주지 않는 베타니에게 남자가 생긴 게 아니냐 묻다 이성을 잃은 해랜티는 여성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바람 피우면 죽여버릴 거야. 다른 사람 못 만나"라고 협박하면서 베타니의 얼굴이 피범벅이 될 때까지 주먹으로 내려쳤다.


베타니가 끝까지 아이폰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자 화가 끝까지 난 해랜티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고 부엌으로 데려갔다.


인사이트(좌) Facebook 'Beth Harling', (우) Daily mail


그는 부엌칼을 들어 베타니의 가슴부위를 몇 차례 찔렀다. 그녀는 엄청난 고통에도 필사적으로 집 밖으로 탈출해 이웃에게 도움을 청했다.


긴급하게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해랜티는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범행을 순순히 인정했다.


권투가 취미었던 해랜티에게 구타를 당한 베타니는 찰과상, 피멍, 부러진 코 등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법원은 해랜티에게 전 여자친구에게 심각한 신체 상해를 입힌 죄로 16개월 징역과 5년간 베타니 주변 100미터 내 접근 금지령을 내렸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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