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이나 짝사랑 했는데"···친구에게 '돈' 받고 장난으로 나랑 사귄 남친

인사이트YouTube 'KBSN CHannel'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3년간 짝사랑한 남성에게 농락당했다는 어린 소녀의 슬픈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남자친구에게 3일 만에 차였다는 A씨의 사연이 다뤄졌다.


해당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낸 A씨는 "3년간 짝사랑한 남자친구에게 고백해서 사귀게 됐는데, 3일만에 체험 학습장에서 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알고 보니 남자친구 B씨가 친구들에게 '돈'을 받고 (나랑) 사귀어 준거였다"고 황당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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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친구들이 "500원 줄테니까 쟤(A씨)랑 사귀어 봐"라며 장난을 치자, 진짜 500원을 받고 A씨랑 사귄 것이다.


3년 동안 짝사랑해 온 남성에게 놀잇감 취급을 당한 A씨는 "너무 부끄럽다"면서도 "어떻게 해야 반 애들과 그 남자애에게 쿨해 보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해당 사연을 들은 MC들은 사람 마음을 갖고 장난친 B씨의 황당한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A씨와 B씨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라는 것을 안 뒤에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듯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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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최화정은 "나 같으면 정면돌파 한다. 애들에게 '나 B씨에게 1,000원주고 헤어졌어'라고 말할 것 같다. 여기에 덧붙여 '복도에서라도 아는척하면 가만 안둔다'고 B씨에게 말할 것 같다"고 분노를 표했다.


최화정은 "학생이니까 돈이 없을 수도 있는데, 나에게 오면 돈을 줄 의향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화정은 "남자애도 어려서 자기가 얼마나 이상한 일을 한지 모를 수도 있다"며 "나중에는 분명 창피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C 곽정은도 B씨가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길 바란다는 최화정의 말에 동의를 표하며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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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애의 참견'은 사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MC들이 진지하게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MC들은 일반인들의 연애 고민을 듣고 오래가지 못할 것 같으면 "헤어지라"고 확실히 말해 줘 '사이다'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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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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