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금메달 연금 점수 다 채워서 일시불로 받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쇼트트랙 세계 랭킹 1위 최민정 선수가 연금 점수를 다 채워 이제는 일시 장려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와 심석희 선수가 출연해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서 한 끼 먹기에 도전했다.


이날 강호동은 "국가대표 선수들은 금메달을 따고 연금을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라며 메달리스트 '연금'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경규는 "많은 대회에서 매달을 따서 지정된 연금 평가 점수를 넘으면 일시 장려금으로 지급된다"고 설명했고, 여기에 강호동은 "연금의 액수보다 얼마나 의미가 있냐"고 덧붙였다.


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이어 강호동은 최민정 선수에게 "(연금) 아직 한 번도 못 받았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민정 선수는 "연금 점수를 다 채워서 이제는 '일시불'로 받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실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통해 지급되는 연금은 평가 점수에 따라 연금을 매월 지급하는 '월정금'과 평가 점수에 대해 연금을 일시에 지급하는 '일시금', 복수 메달을 딴 선수의 평가 점수가 110점(월정금 제한액 100만원)을 초과했을 때 지급되는 '일시 장려금'이 있다.


최민정 선수는 지난해까지 평가 점수 170점을 쌓아 일찌감치 월정금 100만원 기준을 채웠고,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1500m, 계주 3000m)에 오르며 평가 점수 180점(올림픽 금·은·동 메달 평가 점수 90·70·40점)을 추가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180점에 해당하는 9천만원(180점x500만원)에 금메달 2개로 20% 가산 혜택이 더해져 최민정 선수는 1억800만원의 보너스를 챙겼다. 평가 점수 110점 초과는 보통 10점당 15만원이 붙지만, 올림픽 금메달은 10점당 500만원이 붙는다.


여기에 정부 포상금 1억 1025만원까지 받아 최민정 선수는 최종적으로 2억 1825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정부 포상금은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 단체전의 경우 금메달 4,725만원, 은메달 2,625만원, 동메달 1,875만원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한편 이날 최민정은 "연금 받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영광스러운 게 크다. 책임감도 더 생기고"라고 답해 태극마크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게 해줬다.


Naver TV '한끼줍쇼'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