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 집중력 높이려면 쉬는 시간에 '게임' 해라"

인사이트영화 '스물'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멍하니 칠판을 바라본다. 흰색은 글씨요, 초록색은 칠판이니라.


아, 정말 집중이 안 된다. 아무리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해도 자꾸만 잡생각이 들어 미치겠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친구들과 모여 게임을 하자.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쉬는 시간에 게임하는 것이 집중력과 의지를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했다.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 심리학 교수 크리스 퍼거슨(Chris Ferguson)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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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환경에서 잠시라도 우리 뇌가 휴식을 취하고 생기를 얻어야 다시 또 다른 과제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게임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단 5분 만이라도 게임을 하면 스트레스를 확 줄일 수 있고, 동기 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학교에서 하루종일 공부하는 학생들, 노동 강도 높은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다.


크리스는 "잠깐이라도 게임을 하면 집중력을 높이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지나칠 정도로 게임에 빠지는 것만 경계한다면 말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심리학 전문가 마이클 러프(Michael Rupp)의 실험에서도 게임의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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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서 마이클은 피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쪽은 쉬는 시간에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없는 조용한 방에 있도록 통제했다.


다른 한쪽은 쉬는 시간 동안 좋아하는 게임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게임을 즐긴 그룹에서 스트레스 지수 감소, 불안감 해소, 동기 부여 등의 긍정적인 심리 효과가 나타났다.


춘곤증으로 따분하고 무기력한 오늘,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겨보자.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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