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배용준, 겨울연가 하나로 끝나…내실 다진 이병헌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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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배우 이순재가 제대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후배 배우들 칭찬에 나섰다.


이순재는 지난 28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순재는 "배우란 직업이 등장부터 스타가 되는 경우가 있고 이후에 늦게 빛을 보는 경우도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인사이트MBC '태왕사신기'


이어 "현재 정상의 자리에 올라가 있는 배우들은 초기부터 잘된 경우다"라면서 "한 작품으로 스타가 된 사람들도 있지 않냐"고 '겨울연가' 배용준과 '태양의 후예' 송중기를 예로 들었다.


배용준에 대해서는 "'겨울연가' 하나로 끝난 사람이다"라면서 "솔직히 그 이후에 그 이상의 작품이 나온 적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왕사신기'는 그와 전혀 맞지 않는 역할이었다"라고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전했다.


인사이트영화 '덕구'


과거 배우와 비교에 나선 그는 "과거에는 아무리 명성을 얻어도 빌딩을 살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라며 "나는 60년을 연기해도 2층짜리 빌딩 하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지금의 세대는 그때와 다르다"고 말하며 "현재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제53회 대종상 영화제


배우 활동을 잘 이어가고 있는 후배들도 있다며 칭찬에 나섰다.


이순재는 "이병현처럼 점점 더 내실을 다진 배우도 있고 최민식, 송강호는 알맹이가 있다"고 말하며 현재 배우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KBS1 '아침마당'


한편 이순재는 지난 27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배우들의 출연료를 언급하며 요즘 배우들의 자세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순재는 "빌딩도 갖고 돈 몇십억을 벌기도 하지만 배우로서 조건은 아직 부족하다"며 "세계 수준에 맞는 배우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품 끝나고 휴식기에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말한다"며 연기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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