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담배' 피우는 코끼리가 최초로 발견됐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 Analysi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혼돈에 빠졌다. 학계에 보고된 적 없는 이례적인 현상이 카메라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코끼리가 입을 통해 뿌연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야생에 있는 코끼리 한 마리가 보이는데, 녀석은 집중해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를 입안에 넣은 채 입을 오물거리던 코끼리는 느닷없이 희뿌연 연기를 뿜어낸다.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과 매우 흡사한 모습이다. 코끼리 주변으로 연기가 퍼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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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입을 오물거리던 코끼리는 또다시 연기를 뿜어낸다. 누구도 시키지 않았고, 코끼리 스스로 하는 행동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2016년 4월 인도 카르나타카주에 있는 한 국립공원에서 포착됐다.


당시 코끼리의 모습을 촬영한 야생동물 전문가 비나이 쿠마르(Vinay Kumar)는 영상을 소장하고 있던 중 최근 온라인에 공개하며 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비나이는 영상과 함께 "야생에 있던 코끼리가 불이 붙어있던 숯덩이를 입에 물고 뻐끔뻐끔 담배처럼 피웠다"고 설명했다.


야생동물보존협회(WCS)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코끼리가 담배를 피우다니. 전례가 없는 현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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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은 "숯에는 동물의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성분이 들어 있다"라며 "아마도 자연적으로 발생한 불길이나 도깨비불로 숯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끼리가 본능적으로 숯을 입에 물고 이런 행동을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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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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