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못먹는 아들 여친에 '자갈치 과자' 집어던진(?) 예비 시어머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예비 시어머니의 무례한 행동 때문에 남자친구와 파혼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 시댁에 인사를 드리러 간 누리꾼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상견례를 마치고 가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는 A씨는 예비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과일을 사 들고 집을 방문했다.


문제는 식사였다. 예비 시어머니가 차린 상에는 회와 조개류 술밖에 없었다.


그가 차린 상에 있던 음식은 모두 A씨가 먹지 못한다고 상견례 자리에서 미리 말 한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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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어머니는 "우리 가족은 해물을 좋아한다"며 앉으라고 A씨에게 권유했다.


자신이 먹지 못하는 음식을 한상 가득 차린 예비 시어머니를 보고 A씨는 기분이 상했다.


A씨는 "날것을 아예 먹지 못한다"며 "예비 시어머니도 분명히 이 사실을 안다"고 설명했다.


음식을 보고 기분이 상한 A씨는 자신의 부모님은 남자친구가 집에 왔을 때 그가 좋아하는 산 낙지와 멍게를 대접했다고 전했다.


산 낙지와 멍게는 A씨는 물론 그의 부모님도 먹지 못하는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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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A씨는 예비 시댁에서 음식을 한 숟가락도 입에 대지 못하고 말았다. 


A씨는 "그냥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며 "그런데 아무도 나에게 신경 쓰지 않더라" 당시 심경을 전했다.


순간 A씨의 눈엔 서러움의 눈물이 맺혔다. 이를 예비 시아버지가 눈치를 채곤 "너 해산물 못 먹는다고 했지"라며 "마땅히 먹을 게 없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예비 시어머니는 "너 과자 좋아한다고 했지"라며 "과자라도 먹을래"라고 자갈치 과자를 툭 던졌다. 그의 무례한 행동에 A씨는 급속도로 불쾌해졌다.


남자친구는 "햄버거 하나라도 시켜줄까"라며 그제서야 A씨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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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의 마음은 이미 상할 대로 상했고, 결국 눈물이 터져 나오고야 말았다.


남자친구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갈비찜이라도 하나 하라고 했잖아"라고 핀잔을 했다.


그러자 예비 시어머니는 "손 많이 가고, 시간이 촉박해 못했다"고 변명했다.


화가 난 A씨는 그 자리에서 "결혼을 없던 걸로 하자"며 파혼 선언을 했다. 남자친구와 그의 가족들 모두 말렸지만, 소용없었다.


A씨가 자리를 뜨려고 하자 예비 시어머니는 "그냥 보내고 오라"며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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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노한 A씨는 남자친구의 따귀를 때렸고, A씨의 격한 반응에 남자친구는 A씨를 따라가는 대신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예비 시댁에서 나온 A씨는 택시를 타고 집에 귀가해 자신의 어머니에게 울면서 사연을 털어놨다.


A씨는 "지금이라도 이런 집인 거 알게 돼서 다행이지만, 1년 넘게 만나며 쓴 돈과 시간이 아깝다"며 "아직도 머리가 멍하다"고 누리꾼들에게 하소연했다.


그의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례한 예비 시댁의 행동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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