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동료가 의식 잃고 쓰러지자 혀 잡고 숨 쉬게 해준 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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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스크르텔이 공에 맞아 의식을 잃었지만, 동료 선수의 재빠른 응급조치 덕분에 무사히 일어났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슬로바키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태국과의 킹스컵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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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클럽 리버풀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스크르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현재 터키 명문 터키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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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반 27분경 경기를 중단시킬 정도로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태국 선수가 찬 공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은 스크르텔이 충격으로 의식을 잃은 것이다.


이 모습을 본 동료 온두레이 두다는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고 곧바로 그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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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스크르텔의 입속으로 손을 넣어 말려 들어가는 혀를 꺼냈다.


재빠른 응급조치 덕분인지 다행히 스크르텔은 의식을 찾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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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고 기절하면 혀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 기도를 막고 숨을 쉴 수 없게 된다.


이때 재빠른 응급조치를 하지 못하고 골든 타임을 지나게 되면 목숨이 위험한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과거 존 테리와 페르난도 토레스가 경기 도중 비슷한 사고를 당했지만, 동료들의 재빠른 판단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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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인 스크르텔은 다른 선수와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에 임했고 후반 28분 교체됐다.


그는 경기 후 열린 시상식 행사까지 참가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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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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