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 후 프로 데뷔 첫타석서 '홈런'친 야구선수 강백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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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스무 살 '괴물 신인'이 구장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24일 한국 프로야구는 2018시즌 개막을 알렸다. 이날 kt 위즈는 지난해 챔피언인 기아 타이거즈와 펼쳐진 개막전에서 5:4로 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등판한 kt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개막전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신인 강백호 선수였다.


강백호는 이날 3회 첫 타석에서 8번 타자로 나서며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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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전년도 우승팀인 기아에서도 에이스로 꼽히는 헥터 노에시였다. 헥터는 지난해 리그에서 20승을 올리며 최다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린 선수다.


강백호가 등장한 3회까지 kt는 0:2로 뒤지고 있었다. 헥터는 이 기세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강백호에게 146km짜리의 만만치 않은 직구를 보냈다. 


그러나 강백호는 이를 곧바로 쳐내 담장을 넘겨 보였다.


올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강백호가 현 프로 야구판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헥터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낸 것이다.


이는 2018시즌 프로야구 첫 홈런이자 강백호 본인의 프로 입단 후 첫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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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강백호는 개막전 데뷔 무대에서 홈런으로 신고식을 치른 역대 최초의 '고졸' 선수가 됐다.


강백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최종 기록했다.


경기 후 강백호는 사실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다며 "데뷔전이었는데 선배들이 자신감을 심어줘서 마음 편히 임했던 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한국 프로야구에 새로운 역사를 써낸 강백호. 그가 속한 kt는 25일 오늘 기아와 또 한 번 결전을 치른다. 강백호가 다시금 놀라움을 안겨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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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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