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상납 안했다며 이 부러질 때까지 친구 폭행한 중학생 8명 (영상)

인사이트SBS 'SBS 8 뉴스'


[인사이트] 최지영 기자 = 경기도 구리에서 한 중학생이 또래 학생 8명에게 상납금을 채우지 못했다고 치아가 다 나갈 정도로 폭행을 당했다.


지난 22일 SBS 8시 뉴스는 중학생 8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학생의 CCTV 영상을 단독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한 남학생이 누군가를 피해 달아난다. 이 남학생 뒤로 여러 무리의 학생들이 재빨리 쫓아간다. 


이후 여러 무리 중 한 명은 도망가던 남학생의 목을 조르며 어디론가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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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으슥한 골목길에서 피해 학생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았다. 가해 학생 8명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근처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피해 학생을 끌고 왔다.


한쪽 구석에 피해 학생을 세워놓고 무참히 발로 얼굴을 차거나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했다. 폭행은 20분이 넘게 이어졌다.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피해 학생은 코뼈가 주저앉고 앞니가 부러졌다. 심지어 광대뼈 위쪽은 온통 멍투성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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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학생은 "숨이 잘 안 쉬어진다. 밥 같은 건 못 먹고 죽만 먹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달부터 가해 학생들을 알게 된 피해 학생은 지속해서 돈 상납 요구 받았으며, 특히 이번 폭행은 할당 금액 5만원을 못 채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가해 학생들이 과거에도 피해 학생을 폭행하고 이후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까지 빼앗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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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터지자 경찰은 집단 폭행을 일으킨 중학생 8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입건했다.


현재 가해 학생 8명 중 6명이 불구속 입건됐으며 2명은 도주한 상태다. 경찰은 도주한 2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 학생 조사만 이뤄진 상태"라며 차례로 가해 학생들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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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집단 폭행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미성년자 폭력범죄는 2014년(2만 1건)부터 점차 늘어 2015년 2만 36건, 2016년 2만 403건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 미성년자가 저지른 폭력에서 집단폭행 비율은 90%에 육박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교육당국에서 학교폭력의 예방에 주력한다면 경찰청은 교육청과의 협조로 학교 폭력에 관한 징계 등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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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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