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구하려 맹견에 맞서 싸운 '임신부'는 알고 보니 'UFC 전설'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Miesha Tate'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미샤 테이트가 7개월 만삭의 몸으로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내던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미샤 테이트(Miesha Tate, 31)가 맹견의 공격을 받은 반려견을 구하다 작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은퇴한 'UFC 전설' 미샤 테이트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무릎을 다친 사진 여러 장과 함께 반려견 스쿠터(Skooter)를 구한 사연을 게재했다.


인사이트Facebook 'Miesha Tate'


게재된 글에 따르면 임신 7개월인 미샤는 최근 소형견 스쿠터와 함께 여느 때처럼 산책하러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잠시 걷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대형견 카네 코르소가 갑자기 스쿠터의 뒤를 쫓기 시작한 것이다.


카네 코르소는 로마제국 시대 적군에 대항하는 데 쓰인 용맹한 강아지로도 유명하다.


눈 깜짝할 새 카네 코르소는 스쿠터를 덮쳐 공격을 가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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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강아지가 공격당하는 것을 본 미샤는 곧바로 스쿠터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다행히 미샤는 스쿠터를 안아 들었고, 카네 코르소 강아지는 겁을 먹고 도망갔다.


이 과정에서 미샤와 스쿠터 모두 심하진 않지만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미샤는 "모든 일이 너무 빨리 일어나 아직도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믿기지 않는다"며 "그날 나는 내 베스트 프렌드를 잃을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7개월 된 아기를 위험에 빠트릴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앞뒤 생각할 것 없이 몸을 던진 주인 덕에 스쿠터는 별다른 큰 부상 없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사연을 접한 팬들은 "역시 UFC의 전설", "너무 용감하고 멋있다", "강아지가 좋은 주인을 둬서 다행이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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