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6개월 새 전여친 3명 숨진 '의정부 살인사건' 파헤친다

인사이트(좌)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사건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그알' 제작진이 포천 암매장 시신 발견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의정부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나섰다.


지난 2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SNS를 통해 13일 경기도 포천시의 한 야산에서 암매장 시신으로 발견된 20대 여성 사망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이 사건의 피해 여성 A씨(21)는 지난해 7월 13일부터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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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어머니는 9월 7일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수색에 나섰지만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당초 A씨가 2천여만원의 채무가 있고 A씨를 그 이후에도 본 것 같다는 동네 상인의 증언 등을 토대로 A씨가 단순 잠적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A씨의 전 남자친구 B(30)씨가 다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서울에서 검거되면서 사건 수사의 방향을 수정했다.


B씨가 지난해 12월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던 자신의 여자친구 C씨와 말다툼하다가 C씨를 살해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구속됐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씨는 당시 A씨 실종사건 관련 혐의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경찰 수사 결과 B씨의 또 다른 전 여자친구 D씨도 6개월 전 병으로 숨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B씨에 대한 별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연쇄살인 범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알' 제작진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기사 링크와 함께 "현재 용의자로 지목된 B씨에 대해 알고 있거나 세 명의 여성을 알고 있는 사람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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