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군인 월급으로 최대 '900만원' 모아 전역할 수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앞으로 현역 병사로 복무하며 9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모아 전역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병사들만 이용 가능한 고금리 적금 상품의 한도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일 정부 일자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 장병 취·창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연 5% 이상의 금리가 적용되는 '희망적금'의 월 납입 한도가 기존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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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해 87.8% 인상된 병사 급여에 발맞춘 것이다.


실제 2018년을 기준으로 병장 월급은 40만 5,700원이다. 상병과 일등병, 이등병은 각각 36만 6,200원과 33만 1,300원, 30만 6,100원을 받는다.


이처럼 월급이 대폭 인상된 상황에서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두 배 이상 높은 희망적금은 잘만 활용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


육군 복무기간 21개월을 기준으로 꾸준히 적금을 부을 경우 전역 시 900만원이 넘는 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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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들에 대한 대우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한편 정부는 육군본부,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함께 '청년장병 진로도움 사업'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기술교육을 받고 관련 분야의 기술병으로 입대하는 '취업맞춤 특기병'은 2021년까지 연간 5천명 이상으로 늘린다.


군경력증명서도 개편해 사회 활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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