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철강재 '관세 폭탄' 떨어지면 경북지역 '5000억원' 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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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희선 기자 = 수입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미국의 정책이 철강 생산 비중만 80%인 포항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0일 대구경북연구원이 발표한 CEO 브리핑 자료 '미국 통상 정책이 경북지역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과제'에 따르면 미국의 철강 관세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적용되면 경북지역에 타격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미국이 오는 23일부터 한국산 철강제품에 25% 일괄 관세를 적용하면 경북 철강재의 수출액과 생산액은 각각 연간 1천815억원, 2천434억원 감소하는 등 5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다른 업종에 미칠 영향은 미미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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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경북지역의 철강재 수출액은 120억 7백만 달러(한화 약 12조 8천7백만원)로 국내 철강재 수출의 26.0%를 차지하며, 이 중 미국 수출은 7억 8천4백만 달러(한화 약 8천4백억원)다.


경북의 미국 수출 주력 품목은 철 및 비합금강용접강관으로 지금까지는 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철강재는 무관세로 교역되어 왔다.


이는 전체 수출의 43.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임규채·나중규 연구위원은 "포항시를 산업 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산업구조 및 일자리 전환 관련 재교육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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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기자 heese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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