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입사한 직원들은 모두 정답을 맞힌 추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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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워라벨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혹시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


이는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영어 '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이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니.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구글에서는 가능할지 모르겠다.


최고의 복리후생, 일과 삶의 조화, 일을 '놀이'로 즐기는 자유분방한 사내문화 등 직장으로서의 구글은 최고의 조건을 두루 갖췄다.


꿈의 직장인 만큼 당연히 입사하기도 힘들다. 열정과 함께 뛰어난 창의성을 갖춘 인재만 구글 사원의 자격을 갖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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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도대체 구글에는 어떤 사람들이 들어갈까. 구글의 입사 시험은 또 어떨까.


여기 구글 입사 시험으로 유명한 '전구-스위치 문제'를 소개할테니 한 번 도전해보자.


자, 그럼 문제를 시작하겠다. 눈을 감고 상황을 그려보자.


당신은 지금 방 밖에 있다. 문은 닫혀 있고, 눈앞에는 스위치 4개가 보인다.


방 안에는 스위치 개수와 똑같이 전구 4개가 있다. 각각의 스위치는 단 한 개의 전구와만 연결돼 있다. 즉 1번 전구를 켤 수 있는 스위치는 단 하나.


스위치는 제한 없이 마음대로 켜고 끌 수 있다. 얼마나 걸리든 시간도 상관없다.


그러나 방 안의 전구가 켜지는지 꺼지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방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


이런 상황에서 어떤 스위치가 어느 전구에 연결돼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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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곧장 포기한 사람들도 있겠다. 금세 배고파질 만큼 머리 쓰는 일은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답을 알아보자.


우선, 스위치마다 1~4번까지 임의로 숫자를 매긴다. 이후 1번과 2번 스위치를 켜고 약 5분 정도 기다린다(시간은 상관없이 때문에 가능하다).


5분 뒤 2번 스위치를 끈다. 바로 3번 스위치를 켠다. 이제 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럼 당신의 앞에는 불이 켜진 전구 2개가 보일 것이다. 하나는 5분 전 켰던 1번 스위치와 연결된 전구, 다른 하나는 방금 켰던 3번 스위치의 전구.


이제 전구를 손으로 만져보자. 당연히 오랜 시간 켜둔 전구에는 온기가 남아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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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켜진 전구 중 따뜻한 전구는 5분 동안 켜둔 1번 스위치의 전구다. 불이 켜졌지만 아직 온기가 없는 전구는 3번 스위치가 틀림없다.


또한 불이 꺼졌는데도 따뜻한 전구가 있다. 바로 5분 동안 켰다가 끈 2번 스위치와 연결된 전구다. 불은 꺼졌지만 여전히 온기가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


불도 꺼져 있고 온기도 없는 전구는 아무것도 건들지 않은 4번 스위치의 전구가 된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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