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를 끔찍히 사랑했던 할아버지의 '노트북'에는 '아동 포르노'가 가득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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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1살 된 손녀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온 친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 뉴스는 텍사스주 달라스에 사는 더글라스 라이트(Douglass Wright, 71)와 줄리아 라이트(Julia Wright, 70) 부부가 손녀를 성추행해온 혐의로 1급 중죄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아기의 부모는 법적인 사유로 딸이 태어났을 때부터 자녀 양육권이 박탈된 상태였다.


어린 아기는 엄마의 품을 떠나 친가댁 할머니 줄리아와 할아버지 더글라스가 양육을 도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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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댁 조부모도 손녀를 만나러 자주 더글라스의 집을 방문하며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확인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손녀를 만나러 온 외할머니 글라디스 존(Gladys Jahn)은 아이의 온몸에 벌레에 물린 듯 빨갛게 부어오른 피부를 발견했다.


걱정이 됐던 외할머니는 2살 된 손녀를 품에 안고 병원을 방문했다.


병원에서는 끔찍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외할머니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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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몸에 성적 학대로 의심되는 상처들이 남아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외할머니는 곧바로 의사 소견이 담긴 진단서를 들고 경찰서로 달려가 수사를 요청했다.


아이가 다니던 유치원 등을 탐문하며 조사하던 중 경찰은 아이가 이상 행동을 했던 이유가 친할아버지 때문이라는 이웃 주민의 의견을 듣게 됐다.


수사망은 점점 접혀졌고, 경찰은 마지막으로 친할아버지의 집을 샅샅이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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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친할아버지의 컴퓨터에서 손녀의 나체사진이 총 547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아동 포르노를 소지한 혐의로 손녀의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체포된 손녀의 조부모는 법정에서 아동 성추행 혐의로 1급 중죄를 선고받아 기소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이제 3살이 된 어린 손녀는 지난 2년간 상습적으로 조부모에게 성추행당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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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손녀의 외가 측은 지난 2년 동안 손녀의 아픔을 몰라줬던 것에 자책하며 분노를 억누를 수 없는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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