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은 뽀시래기처럼 귀여운 '참새'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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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비 기자 = 콩콩. 귀여운 발걸음으로 시민들의 등굣길과 출근길에 늘 함께하는 정겨운 새 참새.


언제까지고 볼 수 있는 조금 '흔한' 새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참새는 꾸준히 개체 수가 줄어드는 새 중 하나이다.


3월 20일인 오늘은 인도의 환경단체 '네이처 포에버 소사이어티(Nature Forever Society)'가 참새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세계 참새의 날'이다.


참새는 익조 또는 해조라 불리기도 하는 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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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나 곤충을 잡아먹기도 하지만 볍씨 등을 먹어 농사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많은 핍박을 당하기도 했다.


실제로 참새는 유해조수로 지정돼있어 시장·군수에게 허가를 받으면 포획을 할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참새를 잡는 것은 능사가 아니었다. 1967~68년 프랑스에서는 2년 동안 약 80만 마리의 참새를 포획한 적 있는데, 오히려 농작물 수획량이 줄었던 것이다.


농작물 주변에 붙어 있는 해충을 제거해주는 참새의 능력(?)을 간과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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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산물에 이용되는 농약과 서식지의 감소로 참새의 수도 많이 줄었다.


다행인 것은 최근에는 포획 허가가 거의 없어 숫자가 조금씩 느는 추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과거보다는 많이 늘어나지 않은 편이다.


우리의 아침을 정겹게 수 놓았던 참새의 '짹짹' 소리. 


오늘(20일) '세계 참새의 날'을 맞아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며 잠시 잊고 살았던 참새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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