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물 내뿜는 순간 푸른 하늘에 그려진 '하트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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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대왕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와 물을 내뿜는 순간 놀라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 공식 페이스북에는 고래가 만든 아름다운 하트 무지개가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스리랑카의 한 바다에서 촬영된 사진 속에는 대왕고래가 푸른 바다 위로 등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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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고르기 위해 올라온 대왕고래는 여러 개의 물줄기를 하늘 위로 시원하게 뿜어낸다.

그 순간, 물줄기는 바다 위로 쏟아지는 햇살과 만나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낸다.

영롱한 빛깔을 뽐내는 무지개는 마치 하트 모양처럼 보여 보는 사람의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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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볼 수 없는 광경에 사람들은 "예쁘다. 행운을 불러올 것 같다", "고래가 무지개를 만들어내다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하고 있다.

한편 대왕고래는 고래목 수염고래과의 포유류로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로 알려졌다. 흰긴수염고래라고도 불린다.

포경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어 지난 1966년부터는 국제조약에 따라 포획이 금지된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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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