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과자'로 불렸던 태양의 맛 '썬칩' 재생산된다
인기 스타들의 광고로 유명세를 떨쳤던 오리온 '썬칩'이 다시 소비자들과 만난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오리온의 히트 상품 '태양의 맛 썬'이 다시 돌아온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단종됐던 '태양의 맛 썬'이 재출시 된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 인기를 끌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한 누리꾼이 제조회사에 '태양의 맛 썬' 제품은 단종된 것이냐고 묻자, 오리온 고객센터 측은 3월 말부터 재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글 이 이외에 어떤 정보도 없어 누리꾼들의 궁금증은 더해갔다.
이처럼 한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태양의 맛 썬' 재생산에 대한 진실은 오리온 관계자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오리온 관계자 측은 인사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태양의 맛 썬'의 3월 출시를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천 공장이 화재로 전소되며 생산 라인이 사라져 어쩔 수 없이 제품 생산을 중단했었다. 단종된 이후 꾸준한 재출시 요구가 있어 이번에 출시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태양의 맛 썬' 제품의 구체적인 출시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태양의 맛 썬'은 1993년 '썬칩'이라는 이름으로 생산돼 20여 년간 사랑을 받았다.
제품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과거, H.O.T를 비롯한 당대 스타들이 '태양의 맛 썬'의 광고를 촬영하기도 했었다.
이후 2006년 라이선스 문제로 명칭을 변경한 뒤 2017년에 생산 공장 화제로 인해 단종됐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