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이탈리아 1대 0으로 꺾고 사상 첫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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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우리나라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7일 낮 12시 강릉하키센터에서 펼쳐진 2018 평창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이탈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리나라가 1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신흥 골리 이재웅이 최후방에 서고 수비수 한민수·조영재, 공격수 정승환이 선발로 나섰다.


1피리어드에서 한국은 강력한 공세를 이어나갔다. 2명의 수비수를 뚫고 질주를 시작한 정승환을 막으려 상대팀 수비수가 퇴장 페널티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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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 0으로 1피리어드를 마쳤지만 유효슈팅 4개, 페이스오프 66.6%로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왔다.


2피리어드에서도 한국은 공격에 집중했다. 이탈리아의 단독 역습 위기가 찾아왔지만 한민수가 노련하게 처리했다.


한국은 6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간 동안 5개의 유효슈팅을 연이어 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3피리어드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11분 42초, 이종경의 패스를 이어받은 정승환이 어시스트를 했고, 이를 받은 장동신이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대한민국의 아이스하키 첫 동메달을 결정지은 순간이었다. 


그동안 열악한 지원 속에서도 이 악물고 패럴림픽을 위해 뛰어왔던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3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평창에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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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정 기자 kyooj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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