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가기 무서워 뒷마당에 통째로 자동차를 묻어버린 '뺑소니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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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감옥에 가는 게 너무 싫었던 뺑소니범은 증거 은폐를 위해 멀쩡한 차를 땅에 파묻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경찰의 눈을 피해 집 뒤뜰에 차를 파묻었던 뺑소니범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중국 산시성 다리현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세 사람을 차로 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보행자 한 명과 전기 자전거를 타고 있던 두 사람은 갑작스레 돌진해오는 차량에 치여 크게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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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고를 낸 차주는 피해자들을 보살피지 않고 그대로 현장에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뒤져 뺑소니 차량을 발견했고, 해당 차량을 수색하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경찰이 아무리 주변을 수색해도 CCTV 속 차량은 쉽게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CCTV 영상을 SNS에 올려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곧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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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영상 속 차량이 자신의 집 뒷마당에 묻혀 있다는 제보 전화였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뺑소니범은 "교도소에 수감되는 것이 너무 무서워 뒷마당 흙을 모두 파내고 차를 묻었다"고 자백했다.


이어 "차를 묻을 때 사용한 장비는 모두 근처 강에 내다 버렸다"고 진술하며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현재 경찰은 뺑소니범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다행히 뺑소니 피해자들은 골절상만 입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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