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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하세요"…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하늘

지난 15일 내린 봄비가 대기 중에 떠다니던 미세먼지를 씻어내리면서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보게 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봄비가 그친 후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봄나들이에 나서도 좋겠다.


16일 국내 최대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30㎍/m³이하로 매우 낮았다.


전국의 대기 흐름 또한 원활한 수준을 보여 야외활동 하기에 적합한 수준이다.


인사이트케이웨더


주말인 오는 17일도 전국의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띄겠다.


다소 찬바람이 불며 쌀쌀했던 16일에 비해 이번 주말은 내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꾸준히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몇 주 만에 옅어지면서 이번 주말은 마음 놓고 야외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최근 짙은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가 국내에 유입되며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


특히 날이 풀리는 봄이 오면 바깥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져 더욱 그렇다.


환기와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며 마스크를 끼고 다니던 이들은 봄철 내내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내린 비가 대기 중에 떠다니던 미세먼지를 씻어내려 16일 내내 맑은 하늘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서울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때마다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1월 한 주에만 3번 이상 미세먼지 저감 조치가 발령되며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폐지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친환경 등급제와 승용차 마일리지 정책을 활용해 시민의 자발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사이트earth.nullschool.net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