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부정 입사 '226명' 전원 '직권면직'…"사실상 해고"

인사이트(좌) 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우) 강원랜드 /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강원랜드에 부정입사한 226명 전원이 사실상 해고 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규모 채용비리가 드러난 강원랜드 등에 대해 강력히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채용비리가 드러났는데도 가담자나 부정합격자 처리에 소극적인 공공기관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책임 물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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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로 대표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경과를 보고받은 뒤 후속 조처를 철저히 속도를 내서 처리할 것을 지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강원랜드의 경우 채용비리와 관련해 부정 합격을 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에게 직권 면직 등 인사조처하기로 했다.


확실한 인사조처는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부와 협의 후 결정된다.


'직권 면직'은 임용권자가 직권에 의하여 공무원 관계를 소멸시키는(면직시키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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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및 산업부 조사결과 점수 조작 등으로 부정 합격을 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은 이미 지난달 5일 업무에서 배제됐다.


'직권 면직'이 결정될 경우 사실상 해고되는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마지막 사법처리가 나왔을 때 해고하면 너무 늦어져서 우선 직권면직을 취하는 것"이라며 "직권면직자가 법적 대응을 하면 거기에 맞춰 그때그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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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채용비리 관련자 처벌과 더불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기회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이 누구나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기회를 갖도록 채용비리 근절과 함께 블라인드 채용제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도 범정부적인 각별한 노력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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