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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말고 입양하세요"…서울시서 '유기견' 입양 행사 열린다

서울시와 동물보호단체 카라가 유기동물과 입양 가족을 맺어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인사이트서울시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반려견, 사지 말고 '렛츠 봄봄 입양파티'서 입양하세요"


15일 서울시와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유기동물 24마리와 입양 가족을 맺어주는 '렛츠 봄봄 입양파티'를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니멀호더' 주인에 의해 방치되다시피 하다 구조된 반려동물들이 새 주인을 찾는다.


해당 주인은 동물 33마리를 기르다 이 가운데 12마리를 내다 버렸고, 집에 남아 있던 동물도 심장사상충에 감염될 정도로 방치했다.


인사이트서울시


이 반려동물들을 포함해 주인으로부터 애견 미용실에 버려진 유기동물, 서울시에서 구조해 치료가 끝난 응급 유기동물, 보호자의 사망으로 긴급 보호된 동물 등 모두 24마리가 새 가족을 만난다.


입양파티에선 카라의 대표인 임순례 감독의 영화 '미안해 고마워'를 감상할 수 있으며, 동물을 포함한 약자 배려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반려동물 장난감 만들기, 반려동물 아로마 테라피 등 각종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인사이트서울시


렛츠 봄봄 입양파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카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입양 행사장에서 직접 동물을 만나 입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측은 "지난해 서울시 유기동물 2천 마리가 보호소에서 입양되지 못해 안락사됐다"며 "안락사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동물을 사지 않고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