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에서 일했던 남편이 아내를 살해했다, 그리고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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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아내를 토막 내 살인한 남성이 기자회견에 나타나 한 말이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러는 16년간 함께 살아온 아내를 토막 살해한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마닐라 케손시티에 살고 있는 남성 올란도(Orlando, 43)는 침대에 누워 마사지해달라고 말하는 아내 아내 히에드(Hiede, 46)의 얼굴에서 사탄을 발견했다.


16년 동안 함께 살아온 아내가 사탄이었다고 생각한 올란도는 그 자리에서 아내의 목을 졸라 기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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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망치를 가져와 아내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려치고 뇌 일부를 파먹는 엽기적인 행동을 일삼았다.


심지어 올라도는 부엌에서 13인치 길이의 날카로운 칼로 아내의 몸을 토막 내기 시작했다.


올란도는 결혼생활 동안 아이를 단 한 번도 가지지 못했던 이유가 사탄 때문이라고 분노하며 아내의 배를 갈라 자궁이 있는지 확인했다.


아내의 팔, 다리, 머리 그리고 몸통까지 잘게 토막 낸 그는 집 안에 피가 흘러넘치자 시체 일부를 창문 밖으로 내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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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올란도의 집 근처를 지나던 13살 소년이 길에서 절단된 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집안에서 아내의 시체 일부를 확인한 후 곧바로 올란도를 체포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경찰 기자회견에 나타난 올란드는 아무 죄책감도 없는 듯 "아내는 사탄이다. 사탄을 죽인 일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어떻게 아내를 살해했는지 자세하게 설명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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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회견에서 경찰은 올란도가 아내를 잘게 토막 낼 수 있었던 이유로 과거 정육점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꼽았다.


또한 올란도의 정신 상태가 매우 의심된다며 곧 심리적, 정신적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건을 접한 이웃 주민들은 평소 금실 좋기로 소문난 올란도 부부의 비극에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알려졌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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