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관람 중에도 자료 살피며 '열일'하는 문재인 대통령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패럴림픽 경기 관람 중에도 쉴 틈 없이 일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패럴림픽 경기 관람 중에도 쉴 틈 없이 일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4일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이 패럴림픽 경기를 직접 보러 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 부부는 경기에 출전한 신의현, 최보규 선수의 가족과 함께 경기를 보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또 이날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특별 초청으로 마유철, 김정현 북한 선수가 참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경기를 관람하러 온 것은 남북이 공동으로 출전하는 경기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개최국임에도 대통령이 패럴림픽에 무관심하다는 여론의 비판을 잠재우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날 크로스컨트리 경기 관람 도중 자료를 검토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됐다.
진지한 눈으로 자료를 살피는 문 대통령의 모습은 숨 돌릴 틈 없이 돌아가는 청와대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했다.
그간 개헌과 북미 정상회담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낸 문 대통령은 잠시나마 업무를 손에 놓을 법도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이같은 문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되자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