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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주고받는 연인보다 함께 '잠자는' 커플이 더 오래간다" (연구)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연인과 오랜 시간 행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화이트데이인 오늘(14일) 사랑하는 연인과 선물을 주고받기보다는 함께 수면을 취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수면을 함께하는 연인이 선물을 주고받는 연인보다 더욱 오랜 시간 행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연인이 가장 오래가는 방법으로 '한 이불'을 덮고 함께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행복한 연인'이 되기 위해서는 7~8시간의 수면을 함께 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Florida State University)의 연구진은 68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수면 패턴'에 따른 관계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7~8시간의 수면을 함께하는 커플이 가장 '이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잠이 뇌에서 '관계'를 담당하는 전두엽 피질이 활동적으로 기능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이 느끼는 만족감이 가장 높았는데, 이에 대해 연구진은 남성이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수록 큰 안정감을 느끼는 것에서 비롯한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나의 PS 파트너'


연구진은 "이 연구는 '비싼 선물'을 주고받는 것보다는, 수면이 '관계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진은 "(연인과 오랜 시간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명품을 선물하거나 로맨틱한 휴가를 떠나기보다는 함께 한 이불을 덮고 자라"고 조언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