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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한국 민주 제약노동조합' 합류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코오롱제약이 한국 민주 제약노동조합에 가입했다.

인사이트이우석 대표이사 / 코오롱제약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코오롱제약이 한국 민주 제약노동조합에 합류한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제약이 한국 민주 제약노동조합(제약노조)에 15번째 조합원사로 가입했다.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들만 가입해온 제약노조에 국내 제약회사가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지부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규약을 제정하고 서대원 지부장을 만장일치로 당선시켰다.


인사이트코오롱제약


서대원 지부장은 "노동조합도 경영에 동참해 회사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제약노조에 가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노동조합이 만들어진 게 다른 제약사에게 모범적인 사례가 돼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재 코오롱제약은 매출의 20%를 일반의약품이, 80%를 전문의약품이 차지하며 제품군의 확장도 필요한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한국 민주 제약노동조합


이에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요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코오롱제약이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초로 한국 민주 제약노동조합에 가입하면서 제약업계 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제약사 직원들의 권리 보호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노동조합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를 동시에 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코오롱제약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