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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마스코트는 나야"…질투심에 수호랑 묻어버리는(?) 반다비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수호랑의 인기를 잠식시키겠다는 야욕을 드러내며 수호랑 인형을 감춰버렸다.

인사이트instagram 'pyeongchang2018'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인기 많은 수호랑을 시샘한 반다비가 자신의 인형으로 수호랑 인형을 감추며 야망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평창스토어에서 은밀한 수작(?)이 을 부리는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의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반다비는 쇼핑백을 들고 자신과 수호랑을 본떠 만든 인형들이 쌓인 진열대 앞에 멈춰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pyeongchang2018'


이번 올림픽에서 슈퍼스타가 된 수호랑 인형을 먼저 집어든 반다비는 인형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리곤 결심한 듯 바깥에 나와있는 수호랑 인형들을 반다비 인형들로 덮어 묻기 시작했다.


계획대로 인형을 잘 감춘 반다비는 즐거운 듯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쇼핑백에 반다비 인형을 담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pyeongchang2018'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수호랑을 질투하는 줄 알았던 반다비가 진열된 수호랑 인형을 안고 '뽀뽀'를 한 것이다.


반다비의 귀여운 질투를 본 누리꾼들은 "반다비 곰성 드러내는건가", "뽀뽀하는 반다비 잔망스럽다", "반다비와 수호랑은 애증의 관계다"며 애정어린 시선을 보냈다.


한편 마스코트 선배 수호랑에게 인수인계를 받은 반다비는 지난 9일부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로 경기장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