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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 없이 태어난 장애 극복하고 상대방 '넉다운' 시킨 MMA 선수

장애를 극복하고 MMA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선수의 사연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Instragram 'notoriousnewell'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장애를 극복하고 MMA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선수의 사연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한 손으로 MMA 무대를 장악한 남성 닉 뉴웰(Nick Newell, 31)을 소개했다.


미국 코네티컷 밀퍼드 출신인 닉은 선천적으로 왼쪽 팔꿈치 아래가 없이 태어난 장애인이었다.


인사이트Instragram 'notoriousnewell'


한쪽 팔이 없는 상황에서도 닉의 부모님은 그가 스스로 뭐든 할 수 있도록 가르쳤다. 그리고 고등학생 때는 처음으로 이종격투기에 도전하게 됐다.


포기하고 싶었을 때도 많았지만, 가족들 덕분에 닉은 결국 MMA 무대에 서게 됐다.


그는 데뷔 무대에서 상대방을 훅 한 번으로 71초 만에 제압해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로도 2년 동안 여러 무대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인사이트AXS TV Fights


닉이 장애를 극복하고 노력 끝에 이룬 전적은 15전 14승 1패였다. 그야말로 놀라운 성과였다.


닉은 "인생은 냉정한 곳"이라며 "인생은 당신을 물어뜯고 그대로 뱉어버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말로 간절하게 원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환경을 탓하지 말고 스스로 환경을 만들어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YouTube 'AXS TV Fights'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