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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임산부 직원' 배려하는 조직문화 강화

CJ제일제당이 임신한 직원을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정착의 일환으로 '임산부용 사원증'을 배포한다.

인사이트CJ제일제당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CJ제일제당이 임신한 직원을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정착의 일환으로 '임산부용 사원증'을 배포한다.


7일 CJ제일제당은 '임산부용 사원증'을 배포해 임산부 직원을 배려하기 위한 조직문화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임신 초기에서부터 출산까지 임산부 주변의 각별한 배려와 몸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점과 임신 초기 경우 외형상으로 임산부라는 점을 알아보기 쉽지 않아 별도의 배려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임산부용 사원증'은 일반 직원들이 착용하는 빨간색 목걸이끈과 달리 눈에 잘 띄는 밝은 분홍색이라 한 눈에 알 수 있다.


임신한 직원은 '임산부용 사원증'과 함께 근무환경에 유용한 지원용품들을 담은 '맘제일(MomCheil) 핑크박스'를 제공받는다.


'맘제일 핑크박스'는 전자파 차단 담요, 임산부용 차(茶)세트, 음료, 육아 서적 등으로 구성돼 있다.


5월 출산 예정인 김지은 CJ제일제당 대리는 "임신한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면에서 배려하는 제도와 문화가 정착, 확산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제도들의 시행은 임신한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와 애사심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힌편 CJ제일제당은 지난 해부터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맞춰 임신 초기와 후기에 1일 2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무하는 '임신 위험기 단축근로'를 비롯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일 전후로 최장 4주간 휴가를 부여하는 '자녀입학 돌봄휴가' 등을 시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여성 인력이 임신이나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커리어를 쌓아가며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