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NN "북미 정상회담 이끈 文 대통령 외교 기술 칭찬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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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주요 외신이 우리 정부의 '중매'로 연결된 북미 정상회담 합의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전하며 환영했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백악관 브리핑을 생중계하며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정은이 트럼프의 각본에서 벗어난 대담하고 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해야 한다"며 "트럼프와 김정은을 함께 이끌어 낸 한국 지도자의 외교 기술은 칭찬받아야 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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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역시 이날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며 "전쟁을 주고받았던 완고하고 특이한 두 지도자를 화해시킬 수 있는 대담한 외교적 서곡"이라고 평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회담은 지난 70년간 적이었던 양국 사이에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 일 년 간 서로를 비방하며 즐거워했던 두 지도자 사이의 회담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 크다고 진단했다. 


독일의 슈피겔 온라인과 일간 빌트는 소식을 전하며 "하나의 역사적인 화합", "한반도 갈등에서의 센세이션" 등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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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북 특사단으로 평양을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전달한 친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북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 후 가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향후 어떤 핵 또는 미사일 실험을 그만둘 것이라며 비핵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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