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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벚꽃 에디션 막걸리'로 日 진출 나선다

한국 대표 막걸리 회사 국순당이 지난해에 이어 일본 수출용 막걸리를 선보인다.

인사이트국순당 공식 페이스북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국순당이 일본의 벚꽃 축제 시즌을 맞이하여 일본 수출용 막걸리를 선보인다.


9일 국순당은 '생막걸리 벚꽃 에디션'을 계절상품으로 총 10만 병 한정 생산, 일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해당 에디션은 분홍색으로 만개한 벚꽃을 디자인해 봄날의 벚꽃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생막걸리 제품이다.


지난해 일본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벚꽃 축제 기간에 다시 한정 판매된다.


인사이트국순당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순당 생막걸리와 같은 제품으로 국순당의 특허기술인 발효제어 공법을 적용했다.


발효 시 생성된 탄산의 시원함과 생막걸리 특유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 청량감이 뛰어나다.


'국순당 생막걸리' 수출은 냉장 컨테이너로 운송해 유통이 까다롭고 비용도 살균막걸리 보다 많이 소요된다. 하지만 살균하지 않은 막걸리 특유의 맛과 유산균이 살아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사이트국순당 공식 홈페이지


일본에서는 벚꽃 시즌인 3월부터 5월 사이에 식음료부터 주류까지 다양한 제품에서 벚꽃 디자인의 한정판이 판매된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막걸리 중 벚꽃을 디자인으로 적용한 제품은 지난해 국순당의 진출 이후 올해 2번째이다.


국순당 해외사업팀 측은 "지난해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에 일본의 벚꽃 축제를 접목한 막걸리가 현지에서 인기가 높았다"며 "10만 병 전량 판매되어 올해도 다시 수출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