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국내 시판 허가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C녹십자


[인사이트] 김희선 기자 = GC녹십자가 인슐린 제제인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는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의 '베이사글라'에 이어 두 번째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 7일 식약처로부터 '글라지아 프리필드펜'(인슐린 글라진)의 국내 허가를 받았다.


글라지아는 2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 및 성인에서의 인슐린 부족으로 혈당이 급속하게 오르는 1·2형 당뇨 치료에 쓰이는 약이다.


GC녹십자는 글라지아의 국내 출시를 위해 2014년 인도 바이오콘으로부터 한국 판권을 확보해 출시 준비에 나섰고, 지난해 인슐린 제제인 란투스 특허 회피에도 성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C녹십자 공식 홈페이지


이에 따라 GC녹십자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인해 국내 인슐린 주사제 시장의 판도가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시장은 란투스와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 글라지아의 3파전 경쟁 구도가 될 예정이다.


차세대 후속 약물인 '투제오', '트레시바'의 등장과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인한 약가 인하 등으로 대표적인 기저 인슐린 란투스의 매출 감소가 현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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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리지널 란투스의 국내 연간 판매액만 약 4백억원으로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GC녹십자의 글라지아도 란투스와의 경쟁보다 베이사글라와의 경쟁을 통해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처방 비중을 늘려갈 전망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글리지아는 올해 안에 환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가설 계획"이라며 "국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heese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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